벗꽃 구경

청주에도 벗꽃이 만발했습니다.

주말을 맞이해서 무심천 강변으로 가보았습니다.

무심천 하상 주차장은 꽃구경 나온 사람들로 빈자리가 없었습니다.

결국 길가에 불법주차...

(나중에 돌아와 보니 우리차 바로 옆에 교통사고로 흩어진

자동차 파편들이 있어 가슴을 쓸어내렸음)

예전에 수안이가 어렸을 때 예안이만 데리고 무심천 벗꽃구경을

한 지가 벌써 3년 전 일입니다. 옛날 생각이 나는군요.

그 때 사진 찍었던 자리에서 또...

예안아~ 엄마랑...

다정(?)해 보이는 오누이...

무심천 주변으로 분수를 멋있게 만들어 놓았내요.

여기서 가족사진. (조끔 더 뒤로 물러섰어야...큰바위 얼굴의 비애)

분수 때문에 생긴 무지개 찍으려다 예안이의 비협조로 실패한 사진.

(사람들 지나다니는 통로라 한 컷밖에...)

얘들 사진 찍을 때 메롱 못하게 하는 방법 아시는 분은019-4XX-XXXX로 연락 좀...

얘들 사진 찍을 때 어색한 윙크 못하게 하는 방법 아시는 분은 019-4XX-XXXX로 연락 좀...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여유로운 꽃구경은 결국 포기... (망원으로 인물찍기 불가능)

목련꽃이 너무 화사해서 김여사 잠깐 등장...

어슬픈 꽃구경 하느라 좀 걸었다고 시장하네요.

쥬네쓰 앞에 있는 던킨 도너츠에서~ 코코아 쟁탈전

청주의 로데오거리 성안길입니다. 중앙통로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살짝 벗어난 곳에서.

엄마가 수안이 치마를 고르는 동안 지루해진 예안이와 수안이...

예안이는 비눗방울을 불어봅니다.

수안이도 불어 봅니다.

바람이 조금 부니깐 수안이는 잘 안되는군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