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안이 유치원 보내기

수안이도 내년에는 유치원에 가야 합니다.

예안이는 봉명동에 있는 유동유치원에 보냈었는데,

수안이는 조금 가까운 곳에 보내기로 결정했습니다.

오복치과에서 큰길을 하나 건너면 형석아파트가 있는데,

그 단지 내에 가경유치원이 있습니다.

그 유치원은 인근에 아파트가 많고 인기가 높아서

원서 접수할 때 줄을 서야 한다고 합니다.

예안이 아빠는 오늘 새벽에 일어났습니다.

유치원 앞에 아무도 없길래 안심했는데, 들어가 보니

안에는 사람들이 와글와글합니다. 순서표 40번...

정원 끝에서 두번째 입니다. 간신히 원서 접수에 성공!

가방이랑 원복을 받아왔습니다. 아침 이른 시간이라 부시시하지만,

못보던 가방이 수안이꺼라고 하니까 무척 기뻐합니다.

원복도 한 번 입어 봤는데, 치수가 커서 다음 오리엔테이션 때 바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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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예안이 작품!

중사 캐로로에 나오는 도로로를 만들었다는데...

제가 보기엔 투르크의 예니체리 병사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