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린 뒤 갬

새벽에 비가 왔습니다.

아침에 비는 그쳤지만 오후에도 하늘이 캄캄하네요.


기분도 날씨도 꿀꿀한 날에는 동물원이 최곱니다.

이번에새로 들어왔다는 캥거루도 궁금하기도 해서

청주 동물원으로 향했습니다.

...

...

...

그런데..

캥거루의 굴욕!! (난 푸른 초원을 뛰어다니는 캥거루인가?)



날씨가 더운지 캥거루는 잠만 잡니다.

그래서, 맨날 보던 곰을 보러 갔는데... 반달가슴곰의 포효!!! (역시 구관이 명관..)



아이들은 동물엔 관심이 없고 오로지 슬러쉬만...



사진 찍을 떄도 슬러쉬만...



청주 동물원의 자랑은 역시 물새장입니다.

경고문이 붙어 있습니다. (알을 품고 있으므로 조용히 하세요.)



물새장엔 홍학들도 자유롭게 거닐고 있어요.



슬러쉬를 다 먹자 이제 좀 동물들을 둘러볼 생각이 나나 봅니다.



알을 품고 있는 둥지가 여기 저기에 잔뜩 보입니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돔이 열대새장입니다.



화려한 공작!!



예안이는 내려오는 중..



예안이 다 내려왔다~



숲속에 조그만 야외공연장이 있습니다. (여긴 객석)


그러면, 무대 위는? (예안이 아빠가 열심히 사진 찍고 있습니다.)



나도 무대 위로... (미처 셔터를 누르기 전에 꽃씨 다 날아가 버렸습니다.^^;;;)



무슨 얘기를 하고 있는 걸까요? (아까 슬러쉬 맛있었지? 또 사달라고 하자...)


글쎄(난 슬러쉬 맛도 못봤는데...)



동물원 출구 쪽에 있는 놀이기구들... 오늘도 그냥 못 지나갑니다.



예안이는 열심히 두더쥐 잡는 중..



부릉부릉~ 난 폭주족 소녀!



우암산 쪽을 바라보니, 구름이 장관입니다.



노을이 지면서, 먹구름이 서서히 걷히기 시작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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