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의 동물원~
무척 더운 토요일 입니다.
아침에는 그래도 좀 견딜만 했는데, 오후는 ...
예전에 대전 동물원에갔을 때 (벌써 3년 전이지만)
사파리를 둘러보지 못했던 것이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입장하자마자 바로 사파리로 직행했지요 ^^
사파리 버스를 타고 들어서자 곰 한 마리가 환영합니다.
와~ 곰이다!
사자들도 무척 더운가 봅니다. 그늘에 누워서 꼼짝도 안하네요.
수안아~ 얼룩말좀 봐!
엄마! 저건 뭐야? (나도 몰라)
계속 따라오네... (기사 아저씨 왈, 이놈들 고기가 무척 맛있고 어쩌구...)
따라오지마!
사피라가 조금 짧은게 아쉽지만, 아이들이 무척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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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좋아~ (뚝딱이 옷을 입은 곰아저씨 입니다...)
밀림의 왕 (? 동물원의 왕) 사자 등에 타고...
오빠! 수안인 사자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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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더워서 분수 옆에서 잠시 쉬려고 했는데...
처음에는 그냥 접근...
야~ 시원하다..
슬슬 가운데로...
예안이도 눈치 보면서 접근..
슬쩍 슬쩍 건드려 봅니다.
예안이 쳐다보는 사이 수안이는 벌써 흠뻑 -,.-
옆에 있던 꼬맹이도 함께...
유후~ 이제는 본색을 드러낼 시간...
너무 시원하다...
둘이서 나란히... 유후~
수안아~ 이제 그만 나와!
...
...
옷을 여벌로 준비하길 다행이었습니다...
어린이 동물원에 들어가보니,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코너가 있네요.
(수안아! 안 징그러워?)
멍멍~ 나 하나도 안 무서워!!
이런건 절대 그냥 못 지나칩니다.
어이~ 기린아저씨... 그냥 가면 어떻해?
중앙 한켠에선 댄스팀이 공연을 합니다.
(정신없이 바라보는 우리 아이들...)
몸이 근질근질해진 우리 수안이... 무대로~
그리고, 함께 춤을 춤니다.
하하~ 난 역쉬 무대체질이야...
여하튼 무척 덥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