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
주말에 어딜 가볼까 고민하다가,
청주에서 반경 50km 내에서
여러 후보를 올려놓고 한군데 찍었습니다.
당첨된 곳이 "국립중앙과학관"입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보니, 과학관 들어가기 전에
바이오 스피어라는 곳이 있습니다. 뭐하는 곳일까요?
아직 완공이 안된 듯 한데, 문이 열려 있어 들어가 보았습니다.
건물 내부는 주로 식물원 같은 분위기로 꾸며져 있는데,
구석 한켠에 닥터피쉬 체험실이 있었습니다.
보통 물고기는 사람이 들어가면 도망가기 마련인데,
손가락만 넣어도 모여드는 군요. 신기하군요~
자, 이제 국립중앙과학관으로 이동~
표를 끊고 안으로 들어가면, 로봇으로 형상화된 십이지신이 지키고 있습니다.
그밖에도 큼지막한 로봇이 있는데, 뭔지 잘 모르겠네요.
전시관은 총 3층인데, 제일 꼭대기 층부터 차례로 내려오면서 관람했습니다.
3층은 자연사 및 과학기술사 위주의 전시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수안이가 터치스크린으로 이것 저것 눌러봅니다.
예안이도~
물시계와 측우기도 있습니다.
사실은 계단 올라가기 싫어서 3층부터 차례로...
예안이 요즘 장례희망은 "화가"에서 "발명왕"으로 바뀌었습니다.
예안이 엄마는 우주인과 데이트 중...
1층에는 그다지 눈길을 끄는 것이 없어서 밖으로 나왔습니다.
F86 세이버 한 대가 주기되어 있네요. 한국전쟁 때 사용하던 것보다는
조금 업그레이드 된 기종으로 추측되는데, AIM-9 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는 파일론이 달려 있군요.
수안이가 사진 찍어 달라고 잔디밭에 누워 버렸네요. 날씨가 많이 따뜻해 졌습니다.
마차가 있는데, 말은 어디가고 없습니다. "오빠도 얼른 올라타~"
나오는 출구쪽에 초대형 해시계가... 오후 두시 반이 다 되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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